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위 요구자/아시아 (문단 편집) ==== 판첸 라마 ==== || 관련 칭호 ||<-2> [[판첸 라마]][br]타쉬룬포 사원[* [[티베트]] 제2의 대도시인 [[르카쩌시|시가체]]에 위치해있다.]의 수장 || || 작위 요구자 || [[게둔 최키 니마]](정통)[* 제10대 [[판첸 라마]]가 공인한 후계자다.] || [[기알첸 노르부]](비정통)[* [[중국 공산당]]이 불법으로 옹립한 사람이다.] || || 전임자 ||<-2> [[판첸 라마 10세|최키 걀첸]](10대) || || 후임자 || 없음([[티베트|티베트 망명 정부]]에 의해 법통 단절이 선언됨.)[* [[게둔 최키 니마]] 본인의 생사가 밝혀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영원히 후계자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 미정(기알첸 노르부의 환생으로 추정)[* 만약 티베트가 독립한 후 티베트 불교가 친중파와 반중파로 갈라진다면, 걀첸 노르부 및 그의 환생으로 간주되는 후임 판첸 라마가 대대로 티베트 불교 친중파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 || 계승 실패 원인 ||<-2> [[중국 공산당]]에 의해 정통 후계자가 납치된 후에 행방불명됨.[br]공산당이 불법으로 옹립한 비정통 후계자의 계승이 거부됨. || 제14대 [[달라이 라마]]인 [[달라이 라마 14세|톈진 갸초]]가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티베트]]를 탈출하고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결성한 [[티베트|티베트 망명 정부]]를 결성했을 때, 달라이 라마와 함께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제10대 [[판첸 라마]]인 [[최키 걀첸]]은 망명하지 않고 티베트에 그대로 남았는데[* 과거 [[판첸 라마 9세|9대 판첸 라마]] 시절에 [[달라이 라마 13세|13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판첸 라마의 독자적인 자치권역을 빼앗기고 종교 지도자의 역할만 맡도록 강요된 역사가 있어서 [[달라이 라마]] 측과 [[판첸 라마]] 측이 대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달라이 라마가 자주독립파의 구심점이 되자, 자연스레 판첸 라마는 [[친중]] 성향을 띄게 되었다. 문제는 9대 판첸 라마는 자신의 자치권을 회복하겠다고 [[중화민국]]을 끌어들였다는 것으로, 이후 중화민국을 대신하여 대륙을 차지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이때의 일을 계기로 [[티베트]] 문제에 개입할 명분이 생겨서 티베트인들 사이에서 9대 판첸 라마에 대한 평가가 매우 안 좋다. [[대만]]의 티베트 불교 신자들은 [[중국국민당|국민당]]을 지지하는 친중화민국파와 [[민주진보당|민진당]]을 지지하는 티베트 독립파로 나누어지는데, 전자가 9대 판첸 라마에 대해 긍정적 재평가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후자는 티베트 본토인들처럼 9대 판첸 라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입적 직전에 [[게둔 최키 니마]]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티베트 불교]]는 명망있는 고승들은 죽을 때 누군가로 환생한다고 믿어서 그의 환생자로 여겨지는 아이가 그 고승의 후계자가 된다. 가령, 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였던 [[스티븐 시걸]]은 충닥 도르제라는 고승의 후계자로 공인받은 바 있었고, 티베트 불교가 국교인 [[부탄]]에서는 국사(國師)의 환생자로 추정되는 아이가 셋이나 나오는 아스트랄한 일이 벌어지면서 나라가 발칵 뒤집힌 일도 있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이 판첸 라마의 지위를 꼭두각시로 만들어 악용하기 위해 정통 후계자인 게둔 최키 니마를 납치해서 숨겨버렸고, 대신 부모가 모두 공산당원인 [[기알첸 노르부]]를 정통 후계자라고 주장하며 새 판첸 라마로 옹립했다. 당연히 [[티베트인]]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서 [[판첸 라마]]의 지위는 [[중국]]의 의도와는 달리 완전히 유명무실해졌고, 되려 [[티베트]] 내에서는 진짜 후계자인 [[게둔 최키 니마]]의 행방을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일단 중국 측은 [[게둔 최키 니마]]가 잘 살아있다고 주장했으나, 2019년 현재까지도 그의 생사조차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어쩌면 [[게둔 최키 니마]]는 이미 [[중국공산당]]의 손에 비밀리에 처형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현재 [[티베트 망명정부]]에서는 앞으로 [[판첸 라마]]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사람은 게둔 최키 니마 본인이 아닌 이상 모두 가짜라고 선포한 상황이며, 그가 추정대로 죽었다고 밝혀질 경우, 더 이상 이 지위를 계승할 사람은 없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설령 게둔 최키 니마가 중국 정부의 말대로 잘 살아있다 해도 연금되어 있거나 중국 정부 주도의 세뇌교육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전자가 사실이라면 [[게둔 최키 니마]]가 살아있을 때 중국이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등 모종의 이유로 끝내 [[티베트]]를 상실했을 경우 그가 무사히 구출되어 판첸 라마 계보가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후자가 사실이라면 게둔 최키 니마 스스로 사실상 [[판첸 라마]] 계승권을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그의 사망설과는 다른 의미에서 절망적인 셈이므로 판첸 라마 제도가 폐지되는 건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티베트가 독립한다면 기알첸 노르부는 독립한 티베트의 티베트 불교 겔룩빠에 의해 공식적으로 파문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중국의 티베트 불교 겔룩빠 신자들 중 걀첸 노르부를 판첸 라마로 인정하는 친중 성향 신자들 또한 함께 파문당할 듯싶다. 그리고 기알첸 노르부가 사실상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임명된 만큼, 만약 티베트의 독립이 중화인민공화국의 멸망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기알첸 노르부는 티베트 판첸 라마위의 비정통 요구자이면서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의 판첸 라마위 요구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티베트의 군주로서의 지위를 요구하는 것이고, 후자는 민족을 막론하고 중국 공산당의 통치 하에 있었던 티베트 불교 신자들 모두([[한족]], [[몽골인|몽골족]], [[만주족]] 등 비티베트계 티베트 불교 신자 포함)의 지도자 역할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공산당]]이 임명한 괴뢰 판첸 라마인 만큼,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이 붕괴되면 구(舊) 중공 체제에 대한 향수를 가진 인사들을 제외한 전세계의 비(非) 티베트인 티베트 불교 신자들에게 가짜로 몰려서 무시될 가능성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